대전시의회 교육위, 동대전도서관·생활과학고 방문…지역 교육문화 거점 점검
2025-04-24 17:43
add remove print link
동대전도서관, 문화 접근성 높일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바이오 헬스 인재 키우는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의지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금선)가 4월 24일 동대전도서관과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 점검과 함께 차질 없는 개관과 특성화고의 성공적인 안착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먼저 2025년 5월 1일 개관 예정인 동대전도서관 현장을 찾아 개관 준비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동대전도서관은 총사업비 320억 원이 투입돼 옛 가양도서관 부지 5,358㎡에 건립 중이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은 7,354㎡에 달한다.
이금선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들은 동대전도서관이 한밭도서관 이후 35년 만에 설립되는 시립 도서관인 만큼, 동구와 대덕구 주민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와 문화 프로그램을 충실히 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모두의 도서관”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누구나 책과 문화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는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지원 현황과 운영 계획을 청취하고, 학교 시설을 둘러봤다. 대전생활과학고는 바이오 헬스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전시와 교육청, 알테오젠을 포함한 82개 기업, 충남대 등 8개 대학, 대전테크노파크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교육부 공모에 지원한 상태다.
이금선 위원장은 “대전생활과학고가 충남기계공고에 이어 공모사업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지역 협약형 특성화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위원회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이금선 위원장을 포함해 김민숙 부위원장, 이상래 위원, 민경배 위원이 함께했다. 교육위원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과 미래 인재 양성 기반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