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턱살 없애 V자 만들어준 '시술', 아무나 할 수 없다는데…

방송인 지예은이 특별한 시술을 받고 만족해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지예은을 보고 "살이 너무 빠졌다"라며 놀라워했다.

사실 지예은은 피부과에서 울쎄라 시술을 받고 한달 정도 된 상황이다.

지석진은 지예은에게 "투턱 한번 해봐"라고 놀렸지만, 턱선이 날렵해진 지예은은 자신감 있게 활짝 웃었다.

유재석은 "방송하면서 이런 모습을 본 게 처음이 아니다. 살을 빼면서 캐릭터를 잃어간다"고 했다.

◆피부 속에서부터 끌어 당기는 리프팅 시술, 울쎄라

울쎄라 시술은 절개 없이 피부 탄력을 높이고 처진 부위를 끌어올릴 수 있어 ‘비수술 리프팅’으로 불린다. 특히 얼굴선을 정리하거나 눈가, 턱선 등 섬세한 부위의 탄력 개선에 효과적이어서 중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울쎄라는 피부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진피 아래 SMAS층(Superficial Musculoaponeurotic System)까지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 SMAS층은 안면 근육을 감싸는 얇은 막으로, 피부가 처지는 원인이 되는 부위다. 울쎄라는 이 층에 열 자극을 줘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피부를 조이고 리프팅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시술 시간은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이며, 통증은 개인차가 있지만 참을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초음파가 진피층을 자극하는 만큼 순간적으로 따끔한 느낌이나 열감이 느껴질 수 있다. 마취 크림을 바르거나 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시술 직후 약간의 붓기나 홍조가 생기기도 하지만 보통 1~2일 내로 가라앉는다.

울쎄라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회복 시간이 거의 필요 없어 바쁜 직장인이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도 쉽게 받을 수 있다. 시술 효과는 2~3개월 후 점차 나타나며, 개인에 따라 6개월에서 1년가량 유지된다. 이후 피부 상태에 따라 반복 시술이 가능하다.

울쎄라는 미국 FDA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승인을 받은 장비를 사용하며, 시술자의 숙련도와 사용하는 장비의 버전에 따라 효과와 만족도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같은 울쎄라 장비라도 병원마다 출력 세기나 조사 깊이 등을 다르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

주의할 점도 있다. 울쎄라는 피부의 깊은 층을 자극하는 만큼, 피부 상태나 병력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가 너무 얇거나 민감한 경우, 시술 후 멍이나 일시적인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갑상선 질환이나 심한 여드름,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시술을 피해야 한다.

비교적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울쎄라 시술은 꾸준한 콜라겐 생성과 피부 탄력을 위한 관리 방법 중 하나로, 외모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본인에게 적합한 시술인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