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방광암 투병 중…이 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2025-04-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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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건강 회복에 전념하는 카카오 창업자의 근황
방광암 투병 중인 김범수, 공식 활동 잠정 중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여전히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서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부회장단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앞서 그는 2021년 2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건강 문제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부회장단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센터장은 국립오페라단 이사직에서도 지난달 말 사임했다. 그는 2023년 8월부터 이사로 활동했으며, 2026년 8월까지 공연 후원과 협찬을 맡을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김 센터장이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아 이사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센터장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건강 회복 후 향후 재판에도 임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 센터장은 방광암 진단을 받은 상태다. 수술과 입원 치료까지 받았다.
방광암은 방광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국내에서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방광암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으로, 주요 원인과 증상을 파악하고 예방 및 치료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방광암의 원인은 여러가지이며 발병한다고 해서 원인을 특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보통 지목되는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 연기 속에 포함된 발암물질이 체내에 흡수된 후 신장을 통해 배출되면서 방광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변이를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방광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특정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는 직업군에서도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석유화학, 염료, 고무, 가죽 가공업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방광암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잦은 요로 감염, 만성 방광 염증, 방광 결석, 일부 약물 복용 등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방광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혈뇨다. 혈뇨는 통증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간헐적으로 발생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듯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혈뇨가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빈뇨, 배뇨 시 통증,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암이 진행될 경우 허리나 골반 부위의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방광암이 의심될 경우 소변 검사, 방광경 검사, 영상 촬영(CT, MRI) 등을 통해 진단이 이루어진다. 방광경 검사는 방광 내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가장 정확한 검사법 중 하나로 꼽힌다.
방광암의 치료법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 비근침윤성 방광암의 경우 내시경적 절제술이 시행되며,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방광 내 면역요법이나 화학요법을 병행할 수 있다. 하지만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진행된 경우 방광 부분 절제술이나 방광 전체를 제거하는 근치적 방광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 방광을 제거한 경우 소변 배출을 위한 요로전환술이 함께 진행된다.
방광암 치료 후 재발 위험이 높은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금연을 실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혈뇨와 같은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