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부산형 카이스트·블루오션테크’ 글로컬 비전 선포
2025-04-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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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글로컬대학30 혁신전략 전체 설명회’ 개최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4월 22일 오후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30 혁신전략 전체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설명회에서 ‘첨단 수해양 혁신을 선도하는 블루오션테크 글로벌 No.1 대학’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블루오션테크란 기존 수산·해양 산업에 첨단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혁신 기술을 일컫는다.
사업 추진 전략으로는 이른바 부산형 카이스트인 국립대 공동연구체 ‘BAIST’ 신설, 블루오션테크 특화 융합인재 양성, 교육청과 공동 운영하는 UniSchool 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미래 산학연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국립대 간 연합대학원을 설립해 3년간 1,000여 명의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고, 200여 개의 블루오션테크 모듈형 트랙을 운영해 연간 1,000여 명에 이르는 블루오션테크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초·중·고 교육과 평생교육까지 연계한 생애주기별 교육 거점을 구축하는 ‘UniSchool’ 모델과 함께, 현재 1,700여 명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을 3,000명까지 확대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립부경대는 최근 부산연구원, 부산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지·산·학·연 기관들과 잇달아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은 “지역을 거점으로 지자체 등과 공동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밀착형 혁신 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대학 내부는 물론, 지역의 혁신까지 선도하며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블루오션테크 분야 세계 선도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