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북새통… 개장 1시간 전부터 오픈런 이어진 뜻밖의 '행사'

2025-04-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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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2 26개 전 구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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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누적 방문객 약 25만 명을 기록한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팝업 스토어가 올해도 열렸다.

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 출구에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 연합뉴스
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 출구에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 연합뉴스

24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무신사, 산리오코리아는 서울 성수 대림창고에서 ‘K리그X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올해는 1부 리그 12개 팀과 2부 리그 2개 팀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와 달리 K리그 1·2 26개 전 구단과 K리그 대표 캐릭터까지 참여했다.

이날 팝업스토어 공식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로, 오픈 한 시간 전부터 대기 줄이 형성됐다. 오전 10시 기준 키오스크에 찍힌 대기 팀 수는 116팀에 달했다. 현장에는 K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은 팬들과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 등을 입은 사람들이 어우러졌다.

이번 행사에는 무신사와 협업한 블록코어 티셔츠를 비롯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패션 아이템 등을 선보인다. 다음 달 14~28일 대구 동성로의 무신사 스토어 대구점에서도 2차 팝업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엔 DIY 자수 패치 커스텀존, K리그 구단별 유니폼을 입은 산리오 캐릭터즈와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총 27개의 산리오 캐릭터를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인스타그램
총 27개의 산리오 캐릭터를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인스타그램

해당 팝업스토어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총 15일간 열린다. 1개 팀당 10분의 텀을 두고 입장이 이뤄지며 대기 키오스크를 등록해놓고 알람이 뜨면 입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장 고객들은 줄을 서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연맹은 "지난해 산리오 마니아의 방문도 많았던 만큼 10~30대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산리오 캐릭터를 통해 K리그 팬 유입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의 달 5월에 맞춰 구단별 산리오 캐릭터와 협업해 구단 홈경기 연계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리그 흥행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진행된 팝업스토어에는 7월의 무더위 속에서도 개장 2시간 전부터 600명 이상이 몰리는 등 오픈런이 이어졌다. 개장 첫날에만 전국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단일 팝업스토어 중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약 1만 500명이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유튜브, 솝쿨 SOAPCOOL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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