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신선 농특산물, 서울 신도림서 만난다... '목요장터' 개장

2025-04-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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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더링크호텔 옆, 매월 1·3주 목요일 운영... 농가 판로 돕고 시민에겐 '착한 가격

서울 싱싱 직거래 목요장터 / 청양군
서울 싱싱 직거래 목요장터 / 청양군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의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서울 도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청양군은 24일부터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링크호텔 옆 직거래 장터에서 '서울 싱싱 직거래 목요장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장터는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청양군과 용산트레이드센터유한회사(더링크호텔)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양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 시민들에게는 청정 청양에서 생산된 제철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도농상생의 기반을 다진다는 취지다.

장터에서는 계절에 따라 엄선된 청양의 신선 농산물, 특산물, 축산물 등이 판매된다. 블루베리, 토마토, 구기자 등 다양한 품목이 준비되어 서울 시민들의 장바구니를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 농산물은 농가의 정직한 땀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품질을 자부한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상생의 장터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소 제공에 협력한 더링크호텔 강경식 회장은 "고향인 청양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서울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할 기회가 생겨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목요장터가 청양 농민과 도시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이번 서울 목요장터 외에도 대도시 자매결연지 등에서 열리는 각종 직거래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청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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