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모터 열기로 달군다... '2025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 5월 3일 개막

2025-04-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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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카·캠핑카 등 250대 전시, 드리프트·오프로드 체험... 가족 위한 키즈 이벤트 '풍성'

2025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 포스터 / 보령시
2025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 포스터 / 보령시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자연 '바다'와 기술 '모터'가 감각적으로 결합된 '2025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보령시가 주최하고 아주자동차대학교(AMC)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충청남도가 후원한다. 단순한 자동차 전시를 넘어 자동차 문화와 해양도시 보령의 정체성, 최신 모빌리티 트렌드를 융합한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기획되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행사장에는 브랜드 차량, 개성 넘치는 튜닝카, 캠핑카, 현역 레이싱카, 자율주행차 등 총 250대 이상의 다양한 차량이 전시되어 자동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차량 관람뿐 아니라 실제 주행 및 기술 시연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은다. 박진감 넘치는 드리프트, 짐카나, 스턴트 바이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오프로드 차량 동승 체험은 인공 장애물로 구성된 '모듈 코스'와 실제 비포장 지형을 활용한 '흙 코스'에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팀 '브랜뉴 레이싱'이 연출하는 '그리드 정렬 퍼포먼스'는 실제 레이싱 현장의 생동감을 선사하며 축제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5월 4일에는 마술 공연, 버블쇼 등 무대형 키즈 이벤트가, 5월 5일에는 캐릭터 코스튬 체험, 페이스페인팅, 아이싱 쿠키 만들기 등 체험형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 외에도 15개 이상의 기업 및 단체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보령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대천해수욕장 일대를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로 새롭게 조명하고, 2030 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세대 간 융합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은 해양도시 보령의 자연경관과 모터 문화를 접목한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 자산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와 관광이 함께 활성화되는 축제 모델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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