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탑사 고즈넉한 매력 속으로... 당진시, '탑 맞이하러 가세' 문화유산 체험 본격

2025-04-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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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공모 3년차... 청소년 기후 교육·가족 레고 만들기 등 4월말부터 순차 진행

당진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 포스터 / 당진시
당진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 포스터 / 당진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전통 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당진 영탑사로 탑 맞이하러 가세'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전통 사찰인 영탑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프로그램 운영은 ㈜아키해리스가 주관하며, 총 3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오는 4월 27일부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우리가 가꾸는 YOUNG탑사'가 진행된다. 이어 5월 5일 부처님 오신 날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 활동 중심의 '당진 영탑사로 잔치하러 가세'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당진 영탑사로 탑 맞이하러 가세' 본 프로그램은 5월부터 7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영탑사 레고 만들기, 역사 퀴즈 게임 등 흥미로운 놀이와 체험이 마련된다.

당진시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영탑사는 당진을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유산 사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고즈넉한 산사에서 교육적 가치와 정서적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당진 영탑사로 탑 맞이하러 가세'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운영사인 ㈜아키해리스(☎070-4146-4260) 또는 홍보 포스터에 있는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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