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은 유성온천문화축제, 5월 2일 화려한 막 오른다
2025-04-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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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알리 축하공연부터 700대 드론쇼까지... 5월 2~4일 온천로 일대서 다채로운 행사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유성구 최대 축제이자 대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2025 유성온천문화축제'를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온천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유성온천과 과학도시 유성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유성의 전통을 기리는 '수신제'를 시작으로 유성 학춤과 유성온천 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국카스텐, 알리 등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30주년 기념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7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라이트 쇼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갑천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유성온천문화축제 30주년'을 주제로 한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 퍼레이드가 열린다. 대형 학, 마리오네트, 플래시몹 댄스팀 등 주민과 전문 공연팀이 어우러져 온천로를 축제의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공연과 온천수를 맞으며 즐기는 DJ 파티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전국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유성온천 뮤직댄스 경연대회' 결선이 열리고, 폐막식에서는 VR 퍼포먼스와 팝페라 공연 등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3시에는 온천로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물총 싸움을 즐기는 '온천수 물총 스플래쉬'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100여 개의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함께 '숲속 힐링 존'이 편의 공간으로 운영되며, 온천로에 설치되는 팝업 수영장과 와인·아로마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유성호 테마 족욕열차'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온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힐링의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봄꽃전시회, 족욕 체험 등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가득한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