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반려동물 장례식장 견학 통해 장례문화 이해 높여
2025-04-2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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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 확장과 진로 탐색의 계기 마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반려동물보건학과 2·3학년 학생들은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최초의 반려동물 장례식장인 ‘하늘정원’을 견학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일경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장례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련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하늘정원’은 광주광역시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반려동물 전문 장례 시설로 입관부터 화장, 추모까지 전 과정을 보호자의 마음을 배려하며 진행하는 공간이며, 학생들은 시설 담당자로부터 장례 절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입관실·화장장·추모실 등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의 분위기와 시스템을 체험했다.
3학년 대표 진○영 학생은 “책으로만 접하던 장례 절차를 실제로 보고 들으며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을 존중하는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여대 반려동물학보건과 추교문 교수는 “반려동물 장례문화는 단순한 절차를 넘어 동물복지와도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의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학과 재학생 30명이 참여했으며, 높은 학생 만족도를 바탕으로 유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문성을 갖춘 반려동물 보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