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천 뒤덮은 9천평 '노란 물결'…유채꽃 만개 장관

2025-04-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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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회원 손수 조성, 5월 중순까지 절정…가을엔 코스모스 명소로

유채꽃 단지 / 논산시시
유채꽃 단지 / 논산시시

충남 논산시 부적면 탑정리 논산천 일원(122-2번지)이 봄의 끝자락을 알리는 눈부신 노란색 유채꽃으로 가득 찼다.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 약 9천 평(약 29,750㎡) 규모로 펼쳐진 광활한 유채꽃 단지는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말부터 논산시새마을회원들이 직접 씨앗을 뿌리고 비료와 물을 주며 정성껏 가꿔온 결실이다. 만개한 유채꽃은 5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설레는 봄기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는 유채꽃 시즌이 끝난 후, 같은 자리에 코스모스를 파종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사계절 꽃단지로 만들어 관광객의 발길을 꾸준히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만개한 논산천변 유채꽃 단지는 상춘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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