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렸다” 역대급 조합으로 첫방 전 반응 터진 '한국 드라마'
2025-04-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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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2일 첫 방송 앞둔 ENA 새 월화드라마
역대급 캐스팅 조합으로 반응 난리 난 한국 드라마
첫 방송 전부터 메인 예고편 공개만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ENA가 이번에도 또 한 번의 흥행 주자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체는 오는 5월 12일 첫 방송을 앞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쇼트케이크, 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이다. 드라마는 식품 대기업 후계 자리를 노리는 상속남이 한적한 전주의 작은 식당을 인수합병하기 위해 뛰어들며 벌어지는, 요리와 로맨스가 결합된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주인공 한범우 역에는 배우 강하늘, 셰프 모연주 역에는 고민시가 캐스팅돼 역대급 조합을 예고했다. 한범우는 레시피를 사수하기 위해 뛰어든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하는 모연주를 만나며, 두 사람 사이에 알콩달콩하면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관계가 시작된다.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건 먼저 공개된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다. 앞치마를 두른 채 주문을 기다리는 듯한 모연주의 잔잔한 미소와, 그런 그녀를 지켜보는 한범우의 그윽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인물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공기만으로도 로맨스 분위기를 충분히 전달한다.
예고편에서는 한범우가 모연주의 레시피를 손에 넣기 위해 은밀히 식당을 관찰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능숙한 칼질과 플레이팅을 선보이는 모연주를 향해 그는 "가져야겠어, 꼭"이라며 내면의 욕망을 드러낸다. 이어 재벌 2세다운 슈트 차림으로 명함을 내밀며 "나 이런 사람인데"라며 다가서지만, 모연주는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네가 여기서 직접 일하는 거면 생각해 볼게”라는 말에 한범우는 식당에서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착수하게 되고, 두 사람의 동업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묘한 설렘을 자아낸다.
공개된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오래 기다렸다”, “전쟁 같은 영업 일기 강하늘 고민시 로코 기대된다”, “‘당신의 맛’ 최고야… 둘 조합 너무 좋아”, “진짜 재밌을 듯… 역시 믿고 보는 강하늘”, “달달한 로맨스+요리+강하늘 고민시”, “이 드라마 분명 대박친다. 캐스팅 조합 아주 좋았어”, “5월 12일 언제와”, “너무 기대되는 조합”, “예고편만 봐도 재밌네”, “강하늘 때문에 무조건 봐야겠어 꼭” 등 반응이 쏟아졌다.
드라마는 5월 12일(월)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본방송 직후 KT 지니 TV 및 지니 TV 모바일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세 가지 주요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티격태격 속에 피어나는 현실 로맨스”이다. 레시피를 얻으려는 상속남과 이를 지키려는 셰프의 대립 속에서 싹트는 감정선이 극의 중심 축을 이룬다. 팽팽하게 부딪히던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결국 예기치 못한 감정에 빠져드는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두 번째는 “매콤 짜릿한 욕망의 레시피”이다. 한범우는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디아망 가이드’ 쓰리스타를 획득하려는 목표를 품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을 돌며 레시피 수집에 나서고, 그 여정의 중심에 모연주의 식당 ‘정제’가 있다. 사업 수완과 집념으로 무장한 한범우가 치열한 승부 속에서 어떻게 목표를 향해 나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세 번째는 “오감을 사로잡는 요리의 향연”이다. 드라마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주방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셰프들의 정교한 요리 과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낸다. 모연주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퓨전 요리와 플레이팅은 보는 이의 미각은 물론, 오감까지 자극할 예정이다. 정성으로 완성된 요리는 극 중 한범우를 매료시킬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또 하나의 몰입 요소가 된다.
이처럼 ‘당신의 맛’은 로맨스와 성장, 경쟁과 성공, 요리라는 소재를 절묘하게 녹여낸 드라마로, ENA가 다시 한 번 로맨스 드라마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내 이름은 우영우’에 이어 새로운 흥행 시그니처가 될 수 있을지, 방송 전부터 벌써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