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오후 5시 이후에 가세요… 스타벅스, 최대 '50% 할인' 소식 전했다
2025-04-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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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다음 달 18일까지 일부 음료 최대 50% 할인
스타벅스 코리아가 다음 달 18일까지 ‘이브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스타벅스는 매일 오후 5시 이후 디카페인 커피를 포함한 일부 음료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최근 디카페인 커피와 카페인 프리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오후에도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려는 트렌드를 반영해 총 20종의 음료가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이다.
스타벅스는 변화된 일상 패턴도 함께 고려했다. 낮 시간이 길어지고 저녁 시간을 카페에서 보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일부 매장의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더 여유롭고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브닝 이벤트는 POS 주문, 사이렌 오더, 딜리버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할인은 숏 사이즈를 제외한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에 적용되며 핫과 아이스 모두 가능하다. 단품 할인 외에도 케이크와 함께 구매 시 음료가 50% 할인되는 세트 할인도 제공된다.
할인 대상 음료와 푸드는 사이렌 오더 주문 화면에서 ‘Evening Event’ 태그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디카페인은 카페인을 줄이고 커피의 풍미는 그대로 살린 음료로 최근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늦은 시간까지 커피를 마셔야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생두 상태에서 카페인을 일정 비율 이상 제거한다. 일반적으로 화학 용매를 사용하거나 이산화탄소와 스팀을 활용해 카페인을 없앤다.
특히 스타벅스는 화학 물질 없이 CO₂와 스팀만으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을 적용해 본래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렸다고 설명한다.
디카페인 커피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각성 효과가 강해 밤에 마시면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는데 디카페인은 이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또한 커피 한 잔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손이 떨리는 등 카페인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 디카페인은 최고의 대안이다.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일반 커피와 달리 위에 자극을 덜 주기도 한다.
카페인을 습관적으로 섭취해 건강이 걱정되는 이들도 디카페인 커피를 많이 찾는다. 평소와 똑같이 커피를 마시면서도 카페인 섭취량은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디카페인이라고 해서 모든 카페인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며 카페별, 제품별로 카페인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카페인에 예민한 이들은 섭취 전 꼼꼼하게 확인하고 먹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