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70개국 휩쓸고 시즌2 공개 임박…기대감 폭발한 19금 '한국 드라마'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넷플릭스의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가 공개를 앞두고 국내외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4월 25일 금요일 공개되는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지만 끝내 지키지 못한 기억을 가진 연시은이 전학 간 은장고에서 다시는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 더 거센 폭력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극한의 생존기이자 치열한 성장 서사를 그린다.

앞서 지난 3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약한영웅 Class 1'은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주목받고 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시리즈는 박지훈, 최현욱, 홍경, 이연, 신승호 등의 배우들이 참여해 학원 액션 장르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약한영웅 Class 1'은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친구를 지키려다 폭력에 휘말린 뒤, 그 기억을 안고 은장고로 전학을 간다. 과거의 상처를 지닌 채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는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 더 거센 폭력에 맞서게 되면서, 이전보다 더 치열하고 냉혹한 싸움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된다.

2022년 공개 당시에도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던 'Class 1'은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후 4주 연속 비영어권 글로벌 TOP 10 시리즈에 올랐고, 총 70개국에서 TOP 10에 진입하는 등 N차 시청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TIME, Marie Claire 등 해외 주요 언론들도 ‘약한영웅 Class 1’을 “최고의 한국 드라마 중 하나”로 평가하며, 후속편인 ‘Class 2’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원작 웹툰에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였던 시즌1이 먼저 성공한 뒤, 본편 서사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극의 중심을 이끄는 연시은(박지훈)을 비롯해 박후민(려운), 고현탁(이민재), 서준태(최민영) 등 은장고 친구들과 금성제(이준영), 나백진(배나라) 등 연합 세력까지 더해지며, 시즌1 팬층은 물론 원작 웹툰 팬덤의 기대까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고편에 등장한 연시은과 금성제의 대립은 이른바 ‘연금대전’으로 불리며,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일본 영화 '크로우즈'를 떠올리게 하는 대규모 액션 장면도 공개되며, 웹툰 본편의 서사를 한층 박진감 있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주요 변수는 원작 캐릭터 '진가율'의 이탈이다. 진가율은 웹툰 속 은장고 소속 인물로 발기술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다. 하지만 약한영웅2 예고 영상에선 그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았고, 고현탁에게 태권도 선수라는 설정이 부여돼 진가율의 특성이 흡수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도 웹툰에서 박후민의 패거리로 분류되는 임주양, 진태오, 그리고 연합 측 주요 인물들 다수가 영상화 과정에서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약한영웅2가 본격적으로 원작 서사를 기반으로 구성되는 만큼, 등장인물의 구현 방식은 향후 흥행 여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년들의 상처와 그 속에서 피어난 우정, 세밀하게 쌓아 올린 감정 서사는 국내외 시청자들로부터 진정성 있는 호응을 이끌었다. “진심 재미있게 봤다. ‘Class 2’도 정주행 예정”, “2022년 최고의 K-드라마 중 하나였다”, “박지훈 눈빛이 모든 걸 보여줬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Class 2’에서는 더욱 깊어진 내면을 가진 연시은(박지훈)을 중심으로, 그와 함께 맞서게 될 려운, 최민영, 이민재의 새로운 우정 서사가 펼쳐진다. 여기에 유수빈, 배나라, 이준영 등 새로운 인물들이 각기 다른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층 다양해진 캐릭터만큼 액션 스타일 역시 더욱 다채롭고 강렬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는 오는 4월 25일 오후 4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