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노엘(장제원 아들)이 올린 댓글
2025-04-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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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근 중고거래 공개하며 지지자들과 소통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후보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한 지지자가 “당근에서 거래를 하느냐”고 묻자 한 후보는 고개를 끄덕이며 “당근도 좀 했다. 저는 기타나 중고 앰프 같은 걸 많이 거래했다”며 “뮬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중고 악기를 주고 파는 사이트로 유명하다. 뮬에서 물건 사고파는 사람들을 ‘뮬저씨’라고 하는데, 얼굴이 알려지고 난 다음부터는 (중고거래를 하러 나가면) 알아보더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중고거래에서 겪은 에피소드도 공유했다. 한 후보는 “네고(할인 요구)를 너무 심하게 요구해서 나가면 안 되겠다 싶었다”며 “반을 깎아 달라고 하면 안 되지 않느냐”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나중에 이 일(정치)이 다 끝나면 다시 ‘뮬저씨’ 생활로 돌아갈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과거 일렉 기타 연주가 취미라고 밝힌 바 있다.
한 후보가 라이브 방송 중 먹은 과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후보는 농심 새우깡을 먹으면서 지지자들과 소통했다. 새우깡은 연 매출이 1000억원이 넘는 농심의 대표 스낵이다.
해당 영상엔 성폭력 혐의로 수사받던 중 사망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노엘이 “ㄷㄷ”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 후보는 과거 검사 시절부터 음악 애호가로 알려져 왔다. 공식 프로필에서 음악 취미가 자주 언급되지 않았으나 이번 방송을 통해 일렉 기타 연주와 중고거래 경험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 후보는 홍준표·김문수·안철수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4강 후보를 발표하며, 이들이 29일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통해 2명으로 압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