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고 BDH파라스 장애인사격팀, 연맹회장기 전국대회서 금메달 7개 쾌거

2025-04-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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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도쿄 데플림픽·국가대표 선발전 겸해 열린 전국대회서 총 16개 메달 획득

BDH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 단체사진 / 세종시
BDH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 단체사진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와 연고 협약을 맺은 BDH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이 최근 ‘2025년 연맹회장기 전국장애인사격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포함해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렸으며, 2025 도쿄 데플림픽과 2026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전국에서 유망 선수가 총출동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는 소총, 권총, 산탄총, 청각 부문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어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BDH파라스는 감독 1명, 코치 1명, 트레이너 1명, 선수 8명, 로더 1명 등 총 12명이 참가했으며,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김정남 선수는 P3 혼성 25M 권총, P5 혼성 스탠다드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금 4개, 은 3개, 동 1개를 목에 걸었고,
조정두 선수도 P4, P1 개인전과 P3, P5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팀 성적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최재윤 선수는 P3, P5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 P4, P1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으며,
김연미 선수는 P3, P5 혼성 단체전 금메달 외에도 P2, P4, P6 등에서 은메달 4개를 추가했다.
김고운 선수는 청각 부문에서 50M 소총 복사 금메달 1개, 50M 소총 3자세·공기소총 입사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개인전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성과는 BDH파라스 사격팀 선수들의 기량과 결속력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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