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호평·평내서 여학생들에 돈 빌리는 남성 주의하세요”

2025-04-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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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내용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평내동 일대에 거주하는 분들이 주의해야 할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경기 남양주 호평동과 평내동 일대에서 한 남성이 길가는 여학생들에게 돈을 빌리고 다닌다는 사례가 접수돼 경찰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를 입은 여학생들은 현재까지 이 남성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경기 남양주 호평동에서 한 남성이 길가는 10대 여고생에게 접근해 신분증과 연락처를 제시하고 "출장 왔는데 교통비가 없다"라며 수십만 원을 빌려 간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30일에도 해당 남성은 또 다른 여고생에게 "지갑을 잃어버렸다"라며 18만 원을 빌려 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돈을 빌려 간 뒤 갚겠다고 했지만 이후 연락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신고와 경찰이 자체적으로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경기 남양주 호평동과 평내동 일대에서 비슷한 사례가 지속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도 이 일대에서 비슷한 일이 계속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최근 경기 남양주 호평동과 평내동 일대에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돈을 빌리고 다닌 남성은 키가 175cm 후반에 체구가 큰 편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경찰의 수사 기능 부서와 함께 해당 남성에 대한 법적 처분이 이뤄지도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라고 설명했다.

경기 남양주 호평동과 평내동 일대에서 핑계를 대며 돈을 빌려달라는 175cm 후반의 체구가 큰 남성을 발견할 경우 돈을 빌려주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도 경찰에 알려야 한다. 피해가 발생한 곳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경찰이 당부한 주의 사항을 전달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해당 기사와 무관한 내용입니다. 최근 경기 남양주 호평동과 평내동 일대에서 한 남성이 길가는 여학생들에게 돈을 빌리고 다닌다는 사례가 접수돼 경찰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최근 경기 남양주 호평동과 평내동 일대에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돈을 빌리고 다닌 남성은 키가 175cm 후반에 체구가 큰 편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경찰의 수사 기능 부서와 함께 해당 남성에 대한 법적 처분이 이뤄지도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라고 설명했다. 해당 남성을 발견할 경우 돈을 빌려주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 Kittibowornphatnon-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해당 기사와 무관한 내용입니다. 최근 경기 남양주 호평동과 평내동 일대에서 한 남성이 길가는 여학생들에게 돈을 빌리고 다닌다는 사례가 접수돼 경찰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최근 경기 남양주 호평동과 평내동 일대에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돈을 빌리고 다닌 남성은 키가 175cm 후반에 체구가 큰 편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경찰의 수사 기능 부서와 함께 해당 남성에 대한 법적 처분이 이뤄지도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라고 설명했다. 해당 남성을 발견할 경우 돈을 빌려주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 Kittibowornphatnon-shutterstock.com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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