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갈등에도… '불꽃야구', 첫 직관 경기 앞두고 경사스러운 소식 전해졌다
2025-04-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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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첫 직관 경기 티켓 5분 만에 매진
‘불꽃야구’가 창단 첫 직관 경기 티켓을 전석 매진시키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오는 27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불꽃야구’와 동국대학교의 직관 경기를 앞두고 22일 오픈된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약 11만 명이 몰리며 단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불꽃야구’는 JTBC 예능 ‘최강야구’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불꽃 파이터즈’로 다시 뭉쳐 만든 신규 야구 예능이다.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박용택,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니퍼트, 정근우, 이대호 등 총 25인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가 라인업을 구성했다.
프로 출신들의 화려한 복귀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불꽃야구’를 둘러싼 제작사 간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불꽃야구’를 제작한 스튜디오 C1은 기존 ‘최강야구’의 제작사로, 현재 JTBC와 제작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JTBC는 지난 18일 “‘최강야구 2025’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감독과 선수단 섭외를 진행 중이며 5월 중 팀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IP 원천권리자로서 유사 콘텐츠에 강경 대응하겠다”며 법적 대응 방침도 예고했다.
실제 ‘불꽃야구’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JTBC는 “제작 강행 중단을 요청했으며 본안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가처분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JTBC '최강야구'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으로 실제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과 아마추어 출신 야구인들로 구성된 '최강 몬스터즈' 팀이 전국의 강호들과 맞붙으며 진정한 야구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각본 없는 승부와 선수들의 투혼, 전략 싸움, 감동적인 드라마 등을 강조해 시청자들에게 스포츠 본연의 감동을 전달하고 연예인 중심의 야구 예능과 달리 경기력 중심으로 구성돼 진정성을 높여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최강야구'의 거의 모든 직관 경기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야구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