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창신역 인근서 지름 1m 땅꺼짐 발생…교통 통제

2025-04-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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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은 아니며 단순한 도로 침하...긴급 복구 중”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22일 낮 시간대에 도로 침하 현상이 발생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지하철 창신역 2번 출구 앞 도로에 지름 약 1m, 깊이 20~40cm 규모의 도로 함몰이 발견됐으며, 현재 해당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22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창신역 인근에서 발생한 땅꺼짐 현상 / 연합뉴스
22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창신역 인근에서 발생한 땅꺼짐 현상 /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창신역 계단 아래쪽에서도 누수 현상이 함께 발견돼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종로구청은 즉각 도로과를 중심으로 긴급 보수 작업에 착수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전을 위해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뉴시스에 "이번 사태는 싱크홀이 아닌 단순 도로 침하로 판단된다"며 "오늘 저녁 6시 이전에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2일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창신역 인근 현장 / 연합뉴스
22일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창신역 인근 현장 / 연합뉴스

경찰은 지하 상수도관 파열로 도로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이면도로 통제를 계속할 예정이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창신역 계단 아래쪽에서도 누수가 확인됐다"면서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당국은 정확한 도로 침하 원인을 조사 중이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구간 통행을 일시 통제 중이다.

창신역 2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도로 침하 사고 / KBS
창신역 2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도로 침하 사고 / KBS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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