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퇴출' NCT 출신 태일… 충격적인 목격담 전해졌다
2025-04-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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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2일 첫 공판 기일
성폭행 혐의로 그룹 NCT에서 퇴출된 문태일의 충격적인 목격담이 올라왔다.

지난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태일의 목격담이 확산됐다.
작성자는 "나 저번에 문태일 봄. 첫 재판 앞두고 술 마시고 다니시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태일로 추정되는 남성 1명과 지인 2명이 함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친구가 밥 먹다가 우연히 봐서 찍은 건데 옆 지인이 '동생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어서 사진 찍지 말아 달라' 했대"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는 태일 등 총 3명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12일로 확정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방배경찰서는 태일을 포함한 피의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행을 인정해 구속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후 태일 외 피의자 2명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6월 태일은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그해 태일의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불구속 기소된 그에 대해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 NCT에서도 퇴출했다.
SM 측은 태일의 경찰 조사를 인지한 후 즉각 그의 탈퇴를 알리며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했고 더는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소속소가 곧바로 탈퇴를 논의할 만큼 심각한 수준의 범죄라면 그 내용이 공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명백한 피해자가 있는 만큼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수준강간 혐의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됐다. 다만 이들이 흉기를 소지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혐의가 인정되면 최소 7년 이상의 징역형 또는 무기징역까지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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