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자문위 출범… 이희범 전 평창조직위원장 등 11명 위촉
2025-04-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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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국가기관 수장 등 11인 자문위원 위촉
충청권 4개 시도, 세계 150개국 대학생 선수단 맞이한다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가 22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회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각계 전문가 11명을 자문위원으로 공식 위촉했다.
자문위원회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학계 등 분야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정책 자문,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행사 홍보 및 유치 전략 수립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한화진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이광형 KAIST 총장, 문원재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오영우 전 문체부 차관, 박인건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등 국가 주요기관 전·현직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강창희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위원님들의 풍부한 지혜와 실무 경험은 세계 청년의 스포츠 축제인 유니버시아드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충청권이 하나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촉식 이후에는 대회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자문활동의 방향과 추진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며, 약 150개국 1만5,000여 명의 대학생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