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확정… '우생순' 임순례 감독 첫 연출작으로 기대 모인 한국 드라마

2025-04-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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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노무사가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
다음 달 30일 공개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다음 달 30일 방송일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임순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스틸. / 싸이더스 제공
임순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스틸. / 싸이더스 제공

드라마는 유령을 보는 노무사가 다양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담았다. 극 중 노무진 역을 맡은 정경호는 생계형 노무사로, 어느 날 갑자기 유령을 보는 능력을 갖게 된다. 그는 사무실 월세를 벌기 위해 노동 현장을 기웃거리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뒤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노무사 노무진'은 흥미로운 전개뿐만 아니라 화려한 연출진이 뭉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으로 이미 충무로에서 명성을 쌓았으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하는 임순례 감독과 넷플릭스 'D.P.' 시리즈의 김보통 작가,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유승희 작가가 힘을 합쳐 탄탄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22일 공개된 '날벼락 포스터'는 유령을 보는 능력을 얻게 된 노무사 노무진의 혼란스러운 표정을 담고 있다. 포스터는 "목숨을 담보로 한, 180일 간의 노무 계약 이행기"라는 문구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노무진이 어떤 모험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다음 달 30일 첫 방송되는 MBC '노무진 노무사' 포스터. / MBC 드라마 제공
다음 달 30일 첫 방송되는 MBC '노무진 노무사' 포스터. / MBC 드라마 제공

극 중 노무진이 역사의식과 사회의식을 키워가며 성장하는 모습과 함께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드라마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탕준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경호는 맛깔나는 대사 처리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노무진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극 중 노무진을 잡는 처제 나희주로 분한 배우 설인아도 통통 튀는 존재감으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노무진 사무실의 브레인이자 빠른 실행력을 갖춘 희주의 모습이 극에 기대감을 높였다.

차학연은 기자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로 변신해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유령들 사연에 공감하는 순수한 면모를 보이며 공감력 만렙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할 팀 '무진스'의 멤버인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의 케미에 이목이 쏠렸다. 세 배우는 완벽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뭉클한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제작진은 "‘노무사 노무진’은 현실을 사는 사람들의 짠내 나는 이야기 속에 통쾌한 반전과 감동까지 담은 드라마"라면서 "이 드라마만의 재미와 감동을 가득 안고 시청자분들을 찾아갈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다음 달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튜브, MBCdrama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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