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70대 할머니' 수준이라 진단 받은 아내에게 선물한 것

2025-04-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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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무너진 건강, 고압산소케어로 회복
생명의 산소, 건강을 되살리는 특별한 치료

방송인 박수홍이 아픈 아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21일 박수홍은 인스타그램에 아내 김다예 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 씨는 큰 기계 안에 들어가 누워 있는 모습이었다.

그건 바로 고압산소케어다.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인스타그램

앞서 김 씨는 출산 후 몸이 망가져 30대임에도 불구하고 의사로부터 "70대 할머니 수준"이라는 결과를 전해 들었다. 이에 박수홍이 나선 것이다.

박수홍은 "재이 엄마 건강 되찾기 프로젝트!"라며 "오랜 기간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되어 있던 아내가 시험관부터 임신 출산까지 겪으며 몸에 큰 무리가 됐나 봐요. 그런 아내를 위해서 그리고 저속 노화가 꼭 필요한 저를 위해서 꾸준히 받고 있는 고압산소케어 소개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산소챔버에 들어가서 60분동안 편안하게 누워만 있으면 노화 관리 , 상처 치유 회복 , 수면 개선, 스트레스 관리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받고 나면 컨디션 차이가 나요. 신기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살아보니 건강이 1순위"라고 했다.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인스타그램

고압산소케어(Hyperbaric Oxygen Therapy, HBOT)는 고압의 산소 환경에서 순수한 산소를 흡입하게 하는 치료 방법이다. 일반적으로는 기압이 평소보다 높은 특수 챔버(고압산소챔버) 안에 들어가 1.5기압에서 3기압 정도의 압력 상태에서 100% 산소를 마신다. 이는 일반 대기 중의 산소 농도보다 훨씬 높은 농도이기 때문에, 체내 조직에 산소가 더 많이 흡수되도록 돕는다.

고압산소케어의 핵심 목적은 혈액 내 산소 농도를 높여 조직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돕고 염증을 줄이며, 감염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상처 치유에 효과가 있어 당뇨병성 족부궤양, 방사선 치료 후 조직 손상, 화상, 일산화탄소 중독, 잠수병(감압병)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뇌손상, 뇌졸중 후유증, 이명, 난청, 우울증, 치매 초기 증상 개선 등에도 보조적 치료로 활용되고 있다.

치료는 보통 1회당 60~90분 정도 소요되며, 여러 차례 반복하여 진행된다. 치료 시에는 특수 챔버에 들어가 산소를 흡입하거나, 병원 내 고압산소 치료실에서 전문 의료진의 관리를 받게 된다. 안전한 치료이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귀 통증, 이명, 드물게는 폐 손상이나 산소 중독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상담과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하다.

고압산소케어는 단독 치료보다는 기존 치료와 병행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스포츠 재활, 피부미용, 피로 회복 등의 분야로도 그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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