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서 이청아처럼 하면 먹고 싶은 거 맘껏 먹어도 살 안 찐다
2025-04-22 13:42
add remove print link
여행 중 건강 습관, 아침 운동의 매력
맛있는 여행, 현명하게 즐기는 방법
배우 이청아가 해외에서도 운동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MOCA 이청아’에 ‘FR PARIS 청아 투어 시작합니다 | 이세이 미야케 패션쇼 초청, 르봉마르셰 쇼핑 하울 | 팀청아 100% 만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청아는 해외에서 유명 브랜드 제품을 쇼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운동은 절대 생략하지 않았다.
그는 아침 7시에 기상하더니 숙소 헬스장에 갔다.

이청아는 "투어 나가기 전 운동 먼저 하고 하루 시작한다. 헬스장이 커서 좋다. 마지막 날에도 운동하고 집에 가겠다"라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해외여행을 가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먹게 된다. 현지 전통음식, 유명 맛집 투어, 길거리 간식까지 여행의 큰 즐거움은 바로 ‘먹는 것’에 있다. 그래서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여행은 종종 ‘작심삼일’의 결정판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행지에서 아침마다 운동을 한다면 하루 종일 먹고 싶은 걸 먹어도 괜찮을까?
전문가들은 여행 중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 유지에 분명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특히 아침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하루 동안 에너지 소비를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공복 상태에서 가볍게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지방 분해가 촉진되고, 몸이 하루 동안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애프터번 효과(afterburn effect)'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동했으니 아무거나 실컷 먹어도 된다”는 생각은 조심해야 한다. 운동으로 소비하는 칼로리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예를 들어, 30분간 빠르게 걷거나 가볍게 조깅했을 때 소비되는 열량은 약 200~300kcal 정도다. 반면 여행지에서 즐기는 음식 한 끼는 쉽게 1000kcal를 넘기기 십상이다. 아침 운동만으로 과식의 모든 부담을 상쇄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고 운동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여행 중에도 아침에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습관은 체중 관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낯선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수면 리듬을 유지하며, 소화 기능을 개선해 여행 중 복부 불편감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 아침 운동으로 몸을 리프레시하면 하루 일정도 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운동과 식사의 균형, 즐김과 절제의 균형이 필요하다. 아침에 운동을 한 만큼 식사에서도 지나친 과식을 피하고,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보는 태도가 바람직하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고, 간식은 현지 과일이나 견과류 등 비교적 건강한 선택으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