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동구의 오월 기억 여행’ 투어에 참여하세요”

2025-04-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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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총 5회, 매회 선착순 모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동구의 오월 기억 여행’ 투어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관내 5·18 주요 사적지를 ‘마을 코스’, ‘민주 코스’ 2개 코스로 구성해 해설사와 둘러보는 시간으로, 5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1회당 40명 총 2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마을 코스는 5·18민주광장→전일빌딩 245→5·18민주화운동기록관→주남마을(참배)→동구 인문학당으로 구성됐으며, 민주 코스는 5·18민주광장→전일빌딩 245→5·18 최초발포지(계림동)→국립 5·18민주묘지(참배)→동구 인문학당 순으로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립 5·18민주묘지, 주남마을에서는 헌화·참배를 인문학당에서는 주먹밥 나눔, 기억나눔 여행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버스 탑승료, 주먹밥, 헌화 체험비 등을 포함한 9천 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다. 투어 도중 참여할 수 있는 SNS 홍보 이벤트를 통해 동명동 카페와 구민 도서 지원 협약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권 쿠폰도 제공된다.

투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네이버쇼핑 온라인 예약으로 접수하면 된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동구의 오월 기억 여행’을 입력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유선전화(케이트립 ☎0507-1466-0095)를 통한 예약도 진행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인 만큼 올해는 보다 내실 있게 준비해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참여자들을 맞이하겠다”면서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중항쟁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동구의 진면목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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