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인 호흡기 질환 아니다…프란치스코 교황 사인 알려졌다 (바티칸 발표)

2025-04-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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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직접 사인 알려져

프란치스코 교황 자료 사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바티칸 교황청이 공식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시각으로 21일 오전 7시 35분 88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자료 사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바티칸 교황청이 공식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시각으로 21일 오전 7시 35분 88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 AP-연합뉴스

21일 오전(이하 현지 시각)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인이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바티칸 교황청이 공식 발표했다.

안드레아 아르칸젤리 바티칸 보건위생국장은 교황이 뇌졸중으로 혼수 상태에 빠지고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이날 저녁 밝혔다.

안사통신 등 이탈리아 주요 매체들도 소식통을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인이 지병인 호흡기 질환이 아닌 뇌졸중이라고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세 때인 1957년 늑막염으로 오른쪽 폐 일부를 잘라내는 등 호흡기 질환을 평생 앓았다. 프란치스코 교황 지난 2월 14일부터 38일간 양쪽 폐에 폐렴을 앓아 치료받았다. 이후 지난달 23일 퇴원해 회복 중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퇴원 이후 휠체어를 타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등에 등장해 신자들을 만났다. 지난 20일에는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미사 후반에 참석해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냈고 밴스 미국 부통령도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 오전 7시 35분 88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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