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장수원 조명감독 ‘전문가 특강’

2025-04-22 02:48

add remove print link

졸업생 선배가 후배들에게 현업의 생생한 조명 현장 노하우 전달
“조명은 단순한 빛이 아닌 또 하나의 연기" 창의적 접근방식 강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고호빈)는 국내 드라마 조명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장수원 조명감독을 초청, 4월 18일 특별강의를 개최했다.

장 감독은 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출신으로, 졸업 후 치열한 방송 현장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그동안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 SBS ‘그 해 우리는’ 등 다수의 인기작품에서 조명감독으로 활동하며 업계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실력파 전문가다.

이번 특별강의는 현업에서 활약 중인 선배가 직접 전하는 생생한 조명 노하우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의에서는 실제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사용되는 조명 디자인 설계 방법부터 캐릭터의 성격과 감정에 따라 달라지는 조명의 활용 방식 등 현장 중심의 실전 기법이 아낌없이 공유됐다. 특히 장 감독은 "조명은 단순한 빛이 아니라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또 하나의 연기"라며, 조명의 중요성과 창의적 접근 방식에 대해 강조했다.

강의를 들은 김대선 학생(3학년)은 “조명을 단순한 기술로만 생각했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 조명이 어떻게 인물과 이야기의 감정을 조율하는지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호빈 학과장은 “이번 강의는 학생들이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을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무 전문가를 초청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