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황승옥 가야금병창~ 토요 상설공연 무대 선보여

2025-04-2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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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병창 황승옥 & 판소리고법 보유자 박시양의 무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4월 26일 오후 3시 세 번째 토요 상설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인 황승옥 선생은 전남 완도 출생이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음악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에서 국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1년에는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를 설립하여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을 통해 후학 양성과 전통음악의 계승 및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날 공연은 황승옥 선생의 단가 「녹음방초」, 적벽가 중 ‘화룡도’ 대목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제자 이경진, 이다은, 반가연, 김하영, 최연재, 주아린, 김빛나라 씨와 함께 「심청가」 중 ‘화초타령’, ‘황성 올라가는 대목’, ‘그 자리에 엎드려’, ‘방아타령’, ‘어전사령이 나간다’, ‘천지신령님이’, ‘예소맹이심황후 이 말 듣고’, ‘감은 눈을얼씨구나 절씨구’ 등의 주요 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날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박시양 고수가 함께한다.

전통문화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토·토·전! (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절기 관련 체험, 연희·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및 공연 관람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다회용 타월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5월 3일 토요 상설공연에서는 판소리·산조 무대로 기태희 씨의 ‘미산제 수궁가’와 가야금산조 무대로 김란희 씨의 ‘김죽파류’가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행사 진행을 위하여 공연 포스터는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여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ESG 경영의 화두인 문화 다양성 확대와 평등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는 디지털 배너에 공연 제목과 곡 소개를 국문, 영문, 중문으로 실시간 송출하며, QR코드 등을 활용한 모바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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