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연안사고 예방 현장 중심 종합 점검

2025-04-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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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시군 등과 시설물 합동점검…80개소 이상 정비 예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매년 늘어나는 연안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과 관광객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연안사고 예방 합동점검을 21일 실시했다.

점검은 전남도와 해양경찰청, 시군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협업체계로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시설물 점검을 넘어 현장 중심의 종합적인 안전 실태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남도는 이번 점검과 함께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와 개보수 사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접근이 잦은 연안 위험지역에 안전표지판, 경고판, 인명구조함, 차량 추락 방지턱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는 것으로, 매년 80개소 이상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점검을 통해 지역별 특성과 위험요인을 반영한 맞춤형 시설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또 연안 안전지킴이 대원의 활동 지원을 위한 물품지원 예산도 확보해 민간 중심의 현장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연안사고 예방 안전 시설물 설치 지원 및 연안 안전지킴이 물품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정기적인 합동점검과 연계한 연안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안전은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는 영역이다. 특히 연안과 해양은 사고 발생 시 피해 확산 우려가 큰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 중심의 관리가 필수”라며 “올해도 도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찾도록 연안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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