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성황리 폐막…56만 명 몰렸다

2025-04-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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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축제 통합, 역대 최대 규모 행사로 대전 과학도시 위상 재확인
체험형 콘텐츠와 국제 포럼, 융합 프로그램까지 시민 호응 이어져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성황리 폐막 / 대전시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성황리 폐막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공동 주최한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가 지난 20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행사는 ‘대한민국 과학축제’,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통합된 역대 최대 규모로, 총 56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과학문화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현장에는 드론 스포츠 체험, 로봇카페, 사이언스 어트랙션관 등 다양한 미래 과학기술 체험 부스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대전시민천문대의 별축제, 사이언스 매직쇼, 과학공감퀴즈쇼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역 연구기관과 기업 홍보관은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데 기여했다.

사이언스_어트랙션 / 대전시
사이언스_어트랙션 / 대전시

지난 18일부터 양일간 열린 ‘세계과학문화포럼’에는 2,400여 명과 5개국 주한대사관이 참여하며 국제적 위상도 한층 강화됐다. 이외에도 대전문화재단의 ‘문학정원 with 사이언스’ 등 융복합 콘텐츠도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만 야간 열기구 체험은 기상 악화로 일부 일정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로 다른 3개 과학축제가 성공적으로 통합되며 대전이 대한민국 대표 과학도시임을 다시금 입증했다”며 “과학과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 체감형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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