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 택시, 카카오T와 만나다…‘꿈T’ 출범으로 대전 교통 서비스 진화

2025-04-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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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호출 연계로 친숙한 이동수단 확대…1,500대 목표로 본격 가맹 추진
수수료 인하·표시등 지원…지역형 가맹사업의 새로운 모범 사례 될 듯

꿈돌이 택시, 카카오T와 만나다 / 대전시
꿈돌이 택시, 카카오T와 만나다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지역형 가맹택시 브랜드 ‘꿈T’를 공식 출범시키며, 앱 기반 교통서비스 혁신과 지역 상생형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섰다. ‘꿈T’는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모티브로 한 지역 전용 가맹택시로, 카카오T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친숙한 이동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21일 시청 응접실에서 ㈜애니콜모빌리티(카카오T 대전지역 가맹사업자),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함께 ‘꿈T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꿈T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과 애니콜모빌리티의 지역 운영, 대전시의 정책적 지원이 결합된 ‘지역형 가맹택시 모델’이다.

특히 가맹 수수료는 기존 3.0%에서 2.8%로 낮춰 기사 부담을 줄였으며, 택시 지붕에는 꿈돌이 표시등과 측면에는 전용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에게 가시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올해 총 1,500대 분량의 표시등 제작비 중 50%를 지원해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꿈T’ 출범으로 카카오T 앱 호출을 통해서도 ‘꿈돌이 택시’ 이용이 가능해졌으며, 호출 수요가 전체 택시 수요의 약 75~80%를 차지하는 만큼 시민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T는 시민의 일상 속 교통 서비스를 혁신하는 동시에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는 대전형 브랜드”라며 “일류 경제도시 대전 실현에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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