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반등세 본격 시작?... 기술 분석·시장 전망 모두 긍정적이다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 가격이 2달러 선을 지키며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현재 가격은 2.05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2.20달러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뉴스BTC 등에 따르면 XRP는 최근 2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한 뒤 2.02달러와 2.05달러 저항선을 넘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XRP/USD 페어의 시간봉 차트에서는 2.08달러 부근의 주요 하락 추세선을 상방으로 돌파했으며, 이 부근에서 강한 매수세가 형성됐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반등 흐름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XRP는 21일(한국 시각) 오후 3시 10분 기준 2.1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2.12달러와 2.15달러가 주요 저항 수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저항선을 뚫는다면 가격은 2.1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에는 2.25달러, 2.32달러, 그리고 최대 2.35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열려 있다. 향후 가장 큰 저항선은 2.5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만약 2.12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단기 하락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방 지지선은 2.10달러와 2.08달러이며, 이 중 2.08달러는 2.03달러에서 2.12달러로 이어진 상승 구간의 50%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이기도 하다. 이 수준이 무너질 경우 가격은 다시 2.05달러, 최악의 경우 2.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간봉 기준 MACD는 현재 강세 영역에서 상승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매수 심리가 단기적으로 살아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XRP의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시장 전반의 회복 흐름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기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체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가운데 XRP는 중앙은행 간 결제 시스템에서의 활용 가능성, 소송 리스크 해소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XRP가 당분간 강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2.12달러와 2.15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이 구간을 돌파한다면 다음 목표는 2.25달러가 될 것이며, 시장 심리가 뒷받침된다면 2.35달러 이상도 현실화될 수 있다.

반면,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고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단기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