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옥 세종시의원 “버스 승무사원 휴게공간, 거리보다 쉼이 중요합니다”

2025-04-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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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반석 등 열악한 휴게 환경 직접 점검…노조와 개선 방안 논의
종점 인근 유휴부지 활용 제안…지자체 협의 강화 필요성 제기

세종시의회, 버스 휴게소, 김현옥 의원     /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버스 휴게소, 김현옥 의원 / 세종시의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새롬동)이 지난 18일 세종도시교통공사 승무 사원들의 근무 여건 점검을 위해 오송·대평 휴게소 및 반석 회차 지점을 직접 방문하고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김 의원은 교통공사 및 노조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휴게 공간의 접근성과 노후화, 회차 지점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송 휴게소는 버스 종점과의 물리적 거리(약 350m)로 인해 승무 사원들이 짧은 휴게 시간에 접근하기 어려운 현실이 지적됐다.

세종도시교통공사 측은 최근 오송 휴게소 건물을 교체하고 내부 환경을 개선했으며, 반석 회차 지점의 경우 지리적 한계로 인해 휴게소 설치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노조 관계자는 “휴게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버스 운전 노동자의 근무 여건은 교통 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종점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한 휴게소 이전 방안을 시급히 검토하고, 시의회도 인근 지자체와의 협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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