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미래 전기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전기과’의 발전 방향

2025-04-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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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미래 전기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전기과’의 발전 방향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의 스마트전기과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전환시대에 발맞춰 차세대 전기 전문가를 양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서동수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스마트전기과 교수
서동수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스마트전기과 교수

스마트팩토리, 친환경 에너지, IoT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등 전기 기술은 기존 산업의 중심에서 이제는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마트전기과는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발전 방향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전기자동화, 신재생에너지, 전력시스템, ICT 융합 기술 등 다양한 산업 기술이 융합되는 현재, 단순 전기 기술을 넘어서 종합적인 스마트 전기 기술 교육이 요구된다. 이에 스마트전기과는 현장 실무를 강화하고,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 개편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발맞춰 태양광, 풍력,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미터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전문 기술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 스마트전기과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최신 기자재 도입과 실습 환경을 고도화하며, 학생들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농공단지, 중소기업, 전력 관련 공공기관 등이 밀집한 곳으로, 스마트전기과는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밀착형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역 산업체와의 협업 프로젝트, 인턴십,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재직자 및 실직자를 위한 재교육, 기술 업스킬링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스마트전기과는 전기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 과정과 맞춤형 위탁 교육을 통해 평생 직업능력 개발의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스마트전기과는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산업과의 협력 속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며, 차세대 전기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스마트한 전기 교육’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

[서동수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스마트전기과 교수]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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