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산불 피해 학생에게 특별장학금 지급

2025-04-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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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학생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 전달

지난 17일 계명문화대 총장 접견실에서 열린 산불 피해 학생 특별장학금 전달식에서 박승호 총장(가운데)과 산불피해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계명문화대 제공
지난 17일 계명문화대 총장 접견실에서 열린 산불 피해 학생 특별장학금 전달식에서 박승호 총장(가운데)과 산불피해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총장 접견실에서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특별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은 의성, 안동, 청송, 영덕, 영양 등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을 입은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택이 전소되거나 농작물 피해가 큰 2명의 학생에게는 각각 300만 원이 지급되는 등 8명의 학생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한 학생은 할아버지가 산불로 인한 차량 폭발 사고로 별세하는 아픔을 겪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승호 총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성금과 자체 장학재원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각종 재해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총 7240만 원의 특별장학금을 지원하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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