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11명 부상...'화염방사 방화' 봉천동 아파트 화재 현장 (사진 5장)
2025-04-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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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1명 사망, 4층에서 추락한 여성 2명 중상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2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추정하고 유력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17분경 관악구 봉천동 지상 21층 아파트 4층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남성 1명 사망, 4층에서 추락한 여성 2명 중상, 연기 흡입 및 낙상 등으로 인한 경상자 9명 등 총 12명이라고 뉴스1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53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해 오전 9시 15분 초진을 완료했다. 화재는 4층과 5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화재 발생에 사용된 도구로는 농약 살포기가 의심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도구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화재 직전 인근 아파트에서도 화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관악경찰서를 비롯한 관할 및 인접 경찰서에서는 형사 등 수사 인력을 긴급 투입한 상태다.
다음은 '화염방사 방화' 봉천동 아파트 화재 현장 사진 여러 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