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론조사서 처음으로 50% 돌파했다 (리얼미터)

2025-04-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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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0.2% 1위…김문수는 12.2% 얻어 2위 기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미소 짓고 있다. 자료 사진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미소 짓고 있다. 자료 사진 / 뉴스1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50.2%로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실시한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p) 오른 50.2%를 기록했다.

그동안 범보수 진영 선호도 1위를 기록했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2.2%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3%p 상승한 수치다.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는 8.5%(전주 대비 2.3%p↑),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7.5%(2.3%p↑)를 각각 얻었다. 이어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4.0%,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3.7%(1.3%p↑),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3.5%(0.5%p↑), 민주당 김동연 후보 2.0%(0.8%p↑), 민주당 김경수 후보 1.8%(0.5%p↑)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리얼미터는 "범여권 주자군에서는 이번 주 제외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지지 표심을 타 여권 후보들이 고루 흡수하면서 전주 대비 대부분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등 주요 여권 주자들은 모두 한 자릿수에서 10% 초반대에 머물며 후보군의 분산과 확장성 부재가 뚜렷한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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