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러운 오늘(21일)자 날씨 예보...다들 놀라는 중
2025-04-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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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7~16도, 낮 최고기온 18~27도
월요일인 오늘(21일), 봄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갑작스레 초여름 같은 날씨가 예보됐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고, 일부 지역은 무려 20도에 육박할 정도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대체로 흐린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보다 2~6도가량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특히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부 내륙 지역은 일교차가 20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춘천 9도 △강릉 10도 △대전 13도 △대구 9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부산 12도 △제주 1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19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제주도 곳곳엔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아침·저녁엔 체온 유지가 핵심이다.
일교차가 큰 날에는 아침과 밤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외출 시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복장이 효과적이다. 체온이 급격히 낮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목도리나 얇은 겉옷 등을 활용해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수분 섭취와 실내 습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일교차가 클수록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운데, 이는 피부와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루 7~8잔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적정 습도(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관지가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셋째,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이 면역력을 높인다.
일교차가 클 때는 신체가 온도 변화에 적응하느라 에너지를 더 소모하게 된다. 이럴 때일수록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 장기와 내장을 보호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