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건강검진 결과 공개하며 자랑…기뻐할 수밖에 없는 이유
2025-04-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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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으로 밝혀진 충격적인 대사증후군의 비밀
당신도 모르는 만성질환의 조용한 위험
가수 김송이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김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전하면서 "작년 10월에 광진구청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받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올랐고 공복혈당도 높았다. 6개월이 지난 오늘 아침에 가서 검사받았는데 뜻밖의 결과에 저도 직원분도 놀랐다"라고 했다.
김송은 "혈당과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다 정상수치로 내려갔다"면서 기뻐했다.

◆대사증후군, 여러 가지 대사 이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
고혈압, 고혈당, 복부 비만,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 중 세 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이 질환이 위험한 이유는 개별적인 증상만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여도, 동시에 존재할 경우 심혈관질환, 뇌졸중, 제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대사증후군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결국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고,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는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흡연, 과도한 음주 등이 꼽힌다. 특히 서구화된 식단과 과도한 열량 섭취,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이 질환의 발생률을 높이고 있다.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지만, 후천적인 생활 습관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진단 기준은 명확하다. 복부비만의 경우 허리둘레가 남자는 90cm 이상, 여자는 85cm 이상이면 해당된다.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 공복 혈당은 100mg/dL 이상, 중성지방은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은 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일 경우 각각 위험 요소로 간주된다. 이 중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대사증후군은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수치가 발견되면 즉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치료는 대부분 약물보다는 비약물적 접근이 우선이다. 식단 개선,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충분한 수면이 기본이며, 필요에 따라 의료진의 상담과 지도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채소와 과일 중심의 식사, 정제 탄수화물과 당분의 섭취 제한, 주 3~5회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