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행사가 곧 열린다 (+정보)
2025-04-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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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업계서 '슈퍼볼', '웹3의 월드컵'으로 불릴 만큼 영향력 있는 행사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콘센서스(Pi Network) 2025'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슈퍼볼’ 혹은 ‘웹3의 월드컵’으로 불릴 만큼 영향력 있는 행사로, 파이 네트워크의 미래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파이 네트워크의 창립자 니콜라스 코칼리스(Nicolas Kokkalis)가 연사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전문가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은 최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콘센서스 2025'가 파이 네트워크의 홍보에 있어 지금까지 중 가장 강력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이 코너 팀(Pi Core Team, PCT)이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우선적으로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는 KYB(Know Your Business) 신청을 모두 승인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파이 네트워크 상에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의 공식 런칭을 허용하는 것이다.

현재 파이 네트워크는 커뮤니티 채굴 보상으로 총 650억 파이코인(PI)를 할당하는 토크노믹스 구체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KYB 승인 절차의 지연으로 인해 탈중앙화 거래소인 파이다오스왑(PiDaoSwap)이 파이 네트워크가 아닌 BNB 체인에서 NFT를 출시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런 상황은 파이 생태계 내 신뢰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PCT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코칼리스가 '콘센서스 2025'에서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탈중앙화 성장 전략과 파이 네트워크의 채택 확대 방안이 주요 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코칼리스는 다른 블록체인 창립자들과 달리 공개 석상에 자주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는 그가 직접 나서는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약 2만 명의 관계자가 참여하며, 총 운용 자산이 4조 달러를 넘는 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코칼리스는 보 하인스(Bo Hines), 에릭 트럼프(Eric Trump) 등과 함께 연설에 나설 예정으로, 파이 네트워크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제도권 진입 가능성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이코인은 20일(한국 시각) 오후 2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0.34% 오른 0.65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주요 은행이 파이코인을 채택할 경우 30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다만, 최근 결제 플랫폼 뱅크사(Banxa)에서 의심스러운 계정 활동이 포착되며 단기적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