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한국어교육원, 외국인 유학생 전통문화 체험

2025-04-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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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평촌명품마을·가사문학관 등에서 떡메치기, 반디로컬푸드 등 경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원장 윤영)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학생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광주 평촌명품마을 및 가사문학관 등에서 전통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오전 학교에서 출발해 평촌명품마을로 이동, 전통 문화와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체험 프로그램은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반디로컬푸드 체험 ▲숲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 생활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가사문학관및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방문해 과거 선비 문화와 한국 고전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국의 봄 풍경을 직접 보고 느끼며 좋은 추억을 남겼다.

중국 유학생 왕핑촨은 “한국의 여러 가지 전통 음식을 먹어 보고,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웠다”며 “학교에서 이런 체험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베트남 유학생 당티응옥링학생은 “오늘 처음으로 떡을 만들어봤는데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업 스트레스와 유학 생활로 지친 날이 많았는데 숲 체험으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영 원장은 “문화체험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더 깊이 적응하고 친밀감을 느끼는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은 유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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