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부산면, 옛 지동마을 수몰민 위로 망향제 개최
2025-04-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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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민의 아픔 위로하는 ‘기억의 제례’ 올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지난 18일 장흥댐 건설로 고향을 떠난 장흥군 부산면 옛 지동마을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제17회 지동마을 망향제’행사가 열렸다.
지동마을 망향제 행사는 부산면 면민회(회장 이경환)의 주최로 매년 부산면민의 날 행사 전날 개최되는 전통 있는 행사이다.
이 날 망향제는 장흥군 옛 지동마을 망향의 제단에서 열렸다.
옛 지동마을 주민들은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안부를 나누며 고향 마을의 추억을 나눴다.
이경환 부산면민 회장은 “망향제는 댐건설로 고향을 잃은 수몰민의 아픔과 그리움을 달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동마을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수몰민을 위로하고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되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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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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