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호 지방정원 '아산 신정호정원' 활짝… 사계절 힐링 명소 예고

2025-04-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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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성대한 개원식 개최… 24만㎡ 규모에 8개 테마정원, 키즈가든 등 연계 개발로 관광객 유치 기대

18일 아산시 신정호정원 개원식 모습 / 아산시
18일 아산시 신정호정원 개원식 모습 / 아산시

충청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공식 등록된 아산시 '신정호정원'이 지난 18일 성대한 개원식을 열고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사계절 휴식 공간으로 본격적인 문을 열었다.

신정호정원 내 산들바람 언덕정원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편집자 주: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정보* )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민정원사,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정원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기념사, 우수 포켓정원 표창, 개원 퍼포먼스, 정원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신정호정원은 아산시가 2021년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 착공, 지난해 말 조성을 마쳤으며 올해 1월 충청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임시 개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먼저 선보였으며, 이번 개원식을 통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총 24만 8,648㎡의 드넓은 부지에는 ▲환영정원 ▲사계절·색깔정원 ▲다랭이정원 ▲물의정원 ▲산들바람언덕정원 ▲마른정원 ▲연꽃정원 ▲시민의정원 등 8개의 특색있는 테마정원이 조성됐다.

정원 곳곳에는 102종 1만 1천여 그루의 수목과 137종 8만 1천여 본의 초화류 등 총 239종 9만 2천여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벽천, 폰드, 캐스케이드, 생태 계류 및 연못 등 다양한 수경시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신정호정원은 아산시민의 자랑이자 여가와 힐링을 넘어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쉼터로 거듭났다"며 "앞으로 조성될 신정호 키즈가든, 하늘길, 야간경관 사업 등과 연계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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