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윤 전 대통령 이어 '이 사람'과 손 잡았다
2025-04-19 16:24
add remove print link
김흥국,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 캠프 합류
가수 김흥국이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흥국은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해온 바 있다. 이번에는 나경원 후보를 지원하며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경원 캠프는 19일 공식 인선을 발표하며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공동조직총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정 회장은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한 중진 정치인이다.
김흥국은 이동섭 국기원 원장(20대 국회의원),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함께 자문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흥국과 나 후보는 지난 총선 당시 유세 활동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해병대 마라톤에도 동반 참여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김흥국의 정치 참여에 대한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최근 방송인 현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흥국과 나눈 짧은 대화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현영은 김흥국에게 “정치해 오빠? 그런 거 하지 마. 정치를 하고 난리야 안 어울리게. 호랑나비 해”라며 농담 섞인 일침을 날렸다.
대화는 웃음으로 마무리됐지만 일각에서는 김흥국의 강한 정치 성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흥국은 지난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의 유세를 도우며 정치적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일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