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아시아 최초 투자 상품 출시한다... 시장 기대감 폭발

2025-04-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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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가격 추종하는 최초의 아시아 기반 펀드

리플(Ripple)사가 아시아 최초의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 추적 투자 상품 출시를 공식화했다.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 관련 이미지 / Tippman98x-shutterstock.com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 관련 이미지 / Tippman98x-shutterstock.com

이번 프로젝트는 홍콩의 디지털 자산 운용사 해시키 캐피털(HashKey Capital)과의 협업으로, ‘해시키 XRP 트래커 펀드(HashKey XRP Tracker Fund)’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이는 XRP 가격을 추종하는 최초의 아시아 기반 펀드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더크립토베이직 등에 따르면 리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해시키의 앵커 투자자로 참여, 해당 상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시키 측은 성명을 통해 이 펀드가 기관 투자자들이 XRP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넓히기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투자자는 법정통화뿐만 아니라 현물 기여를 통해도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구독 및 환매가 가능하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AI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AI 이미지

해시키의 리퀴드 펀드 파트너 비비엔 웡(Vivien Wong)은 XRP가 자산 토큰화에서부터 가치 저장 수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플사의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피오나 머레이(Fiona Murray)는 규제된 디지털 자산 상품에 대한 아시아 내 기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펀드가 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임을 강조했다.

그는 해시키의 지역 내 영향력이 리플사의 블록체인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리플사와 해시키는 향후 XRP 원장(XRPL)을 기반으로 한 머니 마켓 펀드 출시 등 추가 협력 기회도 검토 중이다.

해시키는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 ETF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XRP 펀드는 세 번째 암호화폐 추적 상품이다.

해시키는 향후 2년 내에 이 펀드를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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