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 온실, 희귀 '새우난초' 만개… 장관 연출
2025-04-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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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우·한라새우 등 자생종 6종 포함 30여 품종… 5월 중순까지 감상

국립세종수목원의 희귀특산식물 전시온실이 다채로운 '새우난초(Calanthe)'의 향연으로 물들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이달 초부터 생태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새우난초가 개화하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새우난초는 땅속에서 옆으로 기어가듯 자라는 덩이뿌리 모양이 새우등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우리 자생 난초다.
국립세종수목원 희귀특산식물 온실에서는 금새우난초, 한라새우난초, 신안새우난초 등 국내 자생종 6종과 함께 개량 품종 30여 종 등 다양한 새우난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들 새우난초는 5월 중순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예정이며, 같은 시기 온실에서는 자란, 촛대초령목, 푸른가막살 등 다른 희귀·특산 식물들의 꽃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수목원 측은 "생태적으로 중요한 우리 자생 난초의 아름다움을 직접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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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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