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수선화 만발… 국립세종수목원, 19일부터 봄꽃 전시 '세록세록'

2025-04-18 21:37

add remove print link

50여종 4만 5천 송이 활짝… 27일까지, 지역 농가 장터·플리마켓 등 다채

세록세록 포스터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세록세록 포스터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신창호)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형형색색의 봄꽃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지역상생 봄꽃 전시 '세록세록(세종과 초록의 만남)'을 개최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튤립, 수선화, 팬지 등 50여 종, 4만 5천여 본의 봄꽃이 만개해 수목원 곳곳을 아름다운 꽃길로 수놓는다. 향기와 촉각으로 봄을 체험하는 '감각정원' 등 특색있는 전시원도 마련된다.

특히 축제마당에는 꽃집 콘셉트의 포토존이 설치되고,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꽃을 판매하는 '정원장터'와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려 봄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 외에도 반려식물 클리닉, 지중해온실 내 제라늄페스타 등 다양한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개막 첫날인 19일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도 실시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봄꽃 전시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장을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느끼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