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은 멈출 수 없다”…이금선 교육위원장, 학교급식 차질 사태 ‘직접 챙긴다’
2025-04-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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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쟁의로 일부 학교 급식 차질…노조·교사·학부모 한목소리
“건강과 안전은 타협 불가”…급식 위기 대응체계 논의 착수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광역시의회 이금선 교육위원장(국민의힘, 유성구4)이 조리원 쟁의행위로 일부 학교 급식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급식 정상화와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 의원은 18일 오전 공무원노동조합 채정일 위원장, 대전교사노조 이윤경 위원장, 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이번 쟁의행위로 인한 학교급식 운영 차질에 대한 현황과 우려를 공유했다. 이 자리는 공무원노조와 교사노조 측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양 노조 위원장은 “최근 조리원 파업으로 인해 D여고와 K중의 급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교육 현장에서 유례없는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피해가 심각한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과 위기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금선 교육위원장은 “학교급식은 단순한 식사 제공이 아닌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생활 리듬 유지에 핵심적인 요소”라며 “학생의 건강과 안전은 그 어떤 사안보다 우선되어야 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급식 정상화를 위한 의견 조율과 제도 개선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공식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급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이해당사자 간 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도적 뒷받침과 지역 차원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