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투입해 172곳 정비”…대전시, 교통약자 보호구역 개선 본격화

2025-04-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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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턱·신호등 정비부터 표지판 보완까지 종합 정비 추진
전문가·주민 의견 반영…교통안전 교육·캠페인도 병행

대전시 보행자가 안심하는 도시 만든다 / 대전시
대전시 보행자가 안심하는 도시 만든다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호구역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대전시는 총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 전역 172개소 보호구역에 대해 ▲과속방지턱 설치 및 보수 ▲횡단보도 시인성 강화 ▲신호등 및 안전표지판 정비 ▲방호울타리 확대 설치 등의 종합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조속히 정비에 착수하고, 이후 개선 대상 범위를 대전 전역으로 확대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해 보호구역 내 통행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보행자 중심 교통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 전문가의 자문은 물론 지역 주민 의견도 반영한 맞춤형 개선안을 수립하고,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캠페인 및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해 시민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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