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등록부터 폭력 예방까지”…세종시교육청, 저녁 늘봄교실 아동안전교육 실시

2025-04-18 16:01

add remove print link

세종남부경찰서와 협력…6개 초등학교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
실종 예방·지문등록 병행…“신뢰받는 늘봄 환경 조성할 것”

지문 등록 활동 / 세종시교육청
지문 등록 활동 / 세종시교육청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세종남부경찰서와 손잡고, 저녁 늘봄교실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학기 초 각종 위험 상황에 대한 학생 대응력을 높이고,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안전 인식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7일까지 새뜸초, 대평초, 가락초, 해밀초, 종촌초 등 저녁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6개 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각 학교 늘봄 프로그램 담당 교사와 세종남부경찰서 소속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협력하여 진행했으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교육이 병행됐다.

교육 내용은 ▲아동 실종·유괴 예방 ▲학교폭력 예방 ▲사전 지문등록을 통한 미아 방지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문 등록 활동은 아동 보호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안전망 구축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금의 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활동은 교육청, 경찰, 학교가 함께 학생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늘봄교실 운영 학교와 연계해 지역 맞춤형 범죄 예방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경찰서, 지자체 등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안전한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늘봄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NewsChat